2019-04-26
‘다시, 필름’전 포스터(사진제공: KT&G 상상마당)
KT&G 상상마당의 SAC 기획전 ‘다시, 필름’이 5월 19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 홍대는 사진 인화 작업이 가능한 암실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 ‘SAC(Sangsangmadang Art Club)’을 함께 운영해 왔다.
이번 SAC 기획전 ‘다시, 필름’은 지난 10여 년간 본 암실에서 강사로 활동한 프린트마스터 유철수(흑백사진연구소 대표)와 수강생 출신 프로추어 작가 11명의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에서는 암실에서 구현 가능한 아날로그 사진 인화 방식인 흑백 프린트와 얼터너티브 프린트 작품 90여 점을 선보이며, 암실이라는 공간의 소개와 창작자들의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수 용액을 빛에 노출시켜 회화적으로 사진의 상을 표현하는 얼터너티브 프린트 작품들은 주목할 만 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연계 특강이 진행된다.
쉽고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작업과 달리 촬영부터 인화까지 온전히 본인의 수작업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암실 작업만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는 5월 19일(일)까지 개최되며, 전시 및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