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9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7’ 전경(사진제공: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사무국)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7’(이하 서일페)이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Identity’를 주제로 한 이번 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4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주제관 ‘Spectrum Park’, 박인선 작가의 작품 ⓒ Design Jungle
먼저, AC(Artist Community)팀이 기획한 주제관 ‘Spectrum Park’는 김홍림, 맹하나, 박인선, 윤식이, 주아롬, AYUN 등 여섯 작가의 작품이 담긴 6개의 행성을 여행해보는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각 행성에서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보고, 작품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마지막 행선지에서는 작가들의 시그니처 작품을 ‘나만의 우주엽서’에 스탬프로 남기는 여정을 경험했다.
글로벌 기획관 ‘HERE AND NOW, GLOBAL ILLUSTRATION SHOW’ 전시 전경 ⓒ Design Jungle
글로벌 기획관 ‘HERE AND NOW, GLOBAL ILLUSTRATION SHOW’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핀란드, 영국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해외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71인의 최신작품들이 전시됐다.
‘틴에이저 일러스트 스토리 창작자 육성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전경 ⓒ Design Jungle
특별전시로 마련된 네이버 그라폴리오 주최 ‘틴에이저 일러스트 스토리 창작자 육성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에서는 최종수상자 20인의 작품이 전시, 10대들의 감성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서일페의 또 다른 핵심 콘텐츠 ‘세미나’에서는 ‘Illustration: More Flexible’을 주제로, Mareykrap, 이혜진, 사이, 디자인아이피, 음하영, 펀피, 블루샤크, 키크니, 류준선&윤관현, 서인지, 문제이, 햇빛스튜디오, 김수민, 조규형, Our own night, 노상호 등 16인의 작가들이 디자인, 이모티콘, 방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넓고, 유연한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일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들이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와 솔직담백한일러스트레이터들의 이야기를 담아 관람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