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7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뚜레쥬르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사진제공: CJ푸드빌)
뚜레쥬르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 단일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했다.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의 형상을 모티프로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테라는 사각, 파운드케이크는 아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측면은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사선으로 디자인하고, 맛의 종류별로 컬러도 구분했다.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테라를 빼서 먹기 편리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현재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마들렌 박스는 슬리브 타입으로 열려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담는 박스는 차고지를 형상화해 케이크를 꺼낼 때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 캐릭터의 재미 요소와 위트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완벽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뚜레쥬르는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미적 요소는 극대화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월 크리스마스 제품 패키지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