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페어에서 인기를 끌었던 공예품들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페어 인기 공예품을 선보이는 기획판매전 ‘원모어찬스’를 열고 공예 유통망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는것. 17일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은 11월 17일~12월 20일 한 달간 공예관 아트숍에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원모어찬스(One More Chance)’ 기획상품전을 열고 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페어 인기 공예품을 연속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공예관은 앞서 비엔날레 공예페어가 일회성 마켓에 그치지 않고 공예작가들의 지속적인 판로지원, 유통망 구축,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 독려를 위해 페어 참여작가 및 공예공방 업체의 아트숍 입점을 추진했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는 입점을 희망한 다수의 작가 및 공방 중 페어 참여도와 상품 가능성, 작품성 등이 뛰어난 미룸보, 낭구목, 알천도예, 수디자인, 위시리스트 등 5개 공방을 선정, 작품을 선보인다.

‘원모어찬스’ 기획판매전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5개 공방과 기존의 공예관 입점 공방(미선도예, 시무공방, 도림공방, 반딧불이, 까마종) 등 10여 개 공방 및 업체가 참여해 도자식기, 조명등, 나무빗, 한지화병, 자수브로치, 금속악세사리 등 장신구에서 생활소품에 이르는 다양한 공예품 15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기획상품전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5만원 이상- 강희주머그, 10만원 이상- 대청호연필꽂이, 15만원 이상- 비엔날레 아트램프)을 증정한다. 비엔날레 공예페어에서 구입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는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좋은 구입 기회가 될 것이며, 연말을 맞이하여 품격 높은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원모어찬스’ 기획판매전은 비엔날레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한 청주국제공예페어를 통해 고무된 공예산업유통의 흐름을 이어가고, 나아가 작가들의 판로지원, 시민에게 상시 문화향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10월 25일 폐막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페어(주말공예장터 및 거리마켓 포함) 매출은 3억4천만원을 돌파하면서 청주가 공예클러스트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공예관은 기획판매전 종료 후에도 미룸보, 낭구목, 알천도예, 수디자인, 위시리스트 등 신규 입점 공방 및 업체의 공예품을 아트숍에서 지속적으로 판매∙전시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유일의 공예전문 미술관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지역의 공예문화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독자적인 문화상품과 공예아트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공예품과 아트문화상품을 언제든지 시민들이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아트숍(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직지대로 717번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43-268-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