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의 드로잉화병도 텀블러(사진제공: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B2B 공예선물전_ 공예만찬’을 진행한다. 

‘공예만찬’은 공예품의 기업간 거리 및 판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 각국 문화원 및 대사관 관계자, 온라인 유통업체 담당자 등 문화상품 구매에 대한 수요가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추천 공예상품 전시는 물론 공예작가 대면상담, 구매자 초청 행사 등이 진행된다. 

해야지의 알류미늄트레이 2종(사진제공: KCDF) 

이번 행사에는 루트57(조명), 장이(생활용품), 칠몽(식기), 하늘누에(생활용품), 해야지(생활용품)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공예 브랜드 총 40개 업체, 28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기존의 판매 상품들을 재구성해 대량구매 및 판촉물 제작이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판촉용 공예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KCDF 관계자는 “특별한 가치를 가진 공예품은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크지만, 각인이나 포장 등이 어려워 그동안 대량 구매 및 기업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작가는 기업이 원하는 카테고리와 가격대의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상품 제작이 가능하고, 기업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판촉물로써 공예품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