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9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이 문화비축기지에서 11월 10일에서 펼쳐진다. 에코페스트는 ‘지구에서 제대로 노는 법’이라는 주제로 공연, 마켓, 푸드, 토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놀아 ZONE’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추천 영화가 상영되며 에코페스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아티스트가 함께 할 예정이다. ‘바꿔 ZONE’에서는 시민과 기업 셀러가 참여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며, 관람객이 직접 대안품을 만들어보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쉬어 ZONE’에서는 폐기물 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홍수열 소장의 쓰레기 진단소’가 진행된다. ‘먹어 ZONE’에서는 현장에서 무료로 다회용기와 텀블러를 대여할 수 있어 일회용품 사용줄이기를 도울 예정이다.
행사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자율 포장대가 설치되는데, 이때 사용될 종이백과 에코백은 시민들의 사전 기부로 이뤄질 예정이다.
에코페스트는 환경재단과 롯데홈쇼핑의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7년부터 ‘STOP! 미세먼지, GO! 에코마켓’, ‘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환경축제를 통해 리사이클링 문화의 확산을 돕고 있다.
환경재단은 에너지 과잉 사용, 일회용품 남용, 미흡한 분리수거, 채식선택권 박탈 등 기존 페스티벌에서 간과되어왔던 환경 이슈들을 페스티벌에 적용하고자 ‘환경재단 친환경 가이드’ 아래 페스티벌 특화 가이드인 ‘지구와 우리의 약속’을 사전 배포할 예정이다.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