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골목길패션쇼’ 포스터(사진제공: 토브콤)

‘금천골목길패션쇼’가 아뜰리에440 앞에서 11월 2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패션쇼는 40년 역사의 금천구 봉제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옷을 판매하는 공동전시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금천골목길패션쇼는 금천지역 의류 장인들이 직접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생산 판매하는 공동전시판매장 개장 취지에 맞춰 판매 제품들의 특징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하는 행사형 패션쇼 형태로 이루어진다.

패션쇼에는 서울의류협동조합, 그린상사, 지원어패럴, 패턴엠제이, 은하상사, 유로상사, 신화모피, 진성모피, 진성에프씨, 준어패럴, 해리텍스타일, 누리, 에프앤씨, 다수 등의 소공인 업체들이 참여해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패션쇼 진행에 앞서 일반 시민들이 직접 모델들을 촬영해 SNS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촬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서울의류협회와 서울독산의류제조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사업단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천구청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며, 금천구 의류장인들을 위해 구축된 공동전시판매장인 아뜰리에440 앞에서 첫 번째 쇼를 진행한다. ‘시흥대로 440번지에 자리 잡은 장인들의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아뜰리에440’은 10월 2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 금천구 의류제조 소공인들의 일감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인프라 구축사업단에서는 공동전시판매장 아뜰리에440 개장과 함께 온라인플랫폼(www.g-master.co.kr)을 구축해 운영한다. 공동전시판매장 입점 업체들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다.

이번 패션쇼는 11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11월 9일 독산동 홈플러스 옆 시티렉스 앞 광장, 11월 15일 현대지식산업센터 앞 광장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