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5
한영 재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전통공예전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이 11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영국 런던의 ‘아시아 하우스(Asia House)’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전통적인 공예와 미학이 갖고있는 세계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대한민국명장, 예총명인, 기능전수자 등을 포함해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장인들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나전과 옻칠공예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며, 독창성과 현대적인 조형미가 묻어나는 작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 이외에도 이칠용 문화재청전문위원, 손대현 서울시무형문화재의 특강을 비롯해 양유전 채화칠기명인의 시연행사와 관람객이 직접 나전칠기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국승천 나전칠기명인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황실문화갤러리와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의 재수교 70주년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한국 방문 2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의 협력과 우호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