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서울>(사진제공: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루이 비통 트래블 북(Louis Vuitton Travel Book) 서울>편의 저자 이시노리(Icinori)와의 북 토크와 함께 트래블 북을 더욱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사진제공: 루이 비통)
<루이 비통 트래블 북>은 각 도시의 개성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여행의 정신(Spirit of Travel)’을 구현하는 도서 컬렉션으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와 아티스트들이 스케치, 그림, 콜라주, 일러스트, 만화 등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방문했던 도시의 풍경과 삶의 모습을 담아낸다. 현재까지 뉴욕(장필립 델롬), 이스터섬(다니엘 아샴), 북극(블레이즈 드루먼드), 멕시코(니콜라 드 크레시), 베트남(로렌초 마토티) 편 등이 제작됐으며, 가장 최근에 소개된 서울 및 로스앤젤레스 에디션까지, 총 19권의 단행본이 출간됐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서울>(사진제공: 루이 비통)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서울>의 저자 이시노리는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로,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의 서울 여행에서 만난 도시의 모습에 주목했다. 그들은 도심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를 직접 관찰했다. 특히 일상의 소소함이 뒤얽힌 모습과 삶의 파동에 관심이 끌려 이를 재현했으며, 서울 특유의 속도감과 복작대는 거리는 물론, 일에 몰두한 상인, 장인에서부터 어묵, 만두, 회오리 감자, 김밥, 호떡 등 매력적인 길거리 음식까지 도시의 심장을 뛰게 하는 풍경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그려냈다.
루이 비통은 2019년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서울> 출간 이전인 2013년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 단행본을 선보이며, 일찍부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0월 31일에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 오픈을 계기로 구글 렌즈(Google Lens)를 접목시킨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루이 비통이 구글과 진행한 이번 협업은 서적과 문학 분야에 구글 렌즈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스마트폰으로 구글 렌즈 앱을 실행한 뒤 트래블 북 서울의 표지이기도 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불고기, 프랭크 게리의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등 선별된 작품 페이지로 카메라 렌즈를 이동하면 이시노리가 그린 트래블 북 곳 서울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 이시노리(사진제공: 루이 비통)
이시노리는 디자이너와 시각예술가의 스튜디오이자 실크스크린 인쇄 아틀리에로, 30여 권의 책을 낸 독창적 독립 출판물 저자이다. ‘판화 거장들의 현대적 계승자’로 불리는 이들은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실험적 출판물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로서 장인 정신에 걸맞은 세심함으로 삽화와 도안 작업을 해나가며, ‘오브제로서의 책’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을 치열하게 고민한다.
아티스트 토크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2월 1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2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서울>편을 비롯한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시티 가이드, 패션 아이(Fashion Eye) 컬렉션 등 여행을 테마로 한 루이 비통 출판사의 다양한 출간물의 전시도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이루어진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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