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7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2관왕을 수상한 키튼플래닛의 유아용 스마트 칫솔 브러쉬몬스터(사진제공: 본투글로벌센터)
키튼플래닛의 어린이 스마트칫솔 ‘브러쉬몬스터(Brush Monster)’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20 (German Design Awards)’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2관왕을 수상한 키튼플래닛의 유아용 스마트 칫솔 브러쉬몬스터(사진제공: 본투글로벌센터)
이번에 수상한 브러쉬몬스터는 교육용 증강현실(AR) 스마트 칫솔로, 전용 전동칫솔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거울삼아 양치를 하면 화면에 얼굴을 보여주며 치아의 위치를 분석, AR 기술로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준다. 여기에 게임 요소를 더해져 양치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어느 부분을 잘 닦았는지, 어디가 부족한지도 알려준다.
이번 어워드에서 브러쉬몬스터는 디자인 및 구강관리 습관형성 AR 콘텐츠를 인정받아 액셀런트 프로덕트 디자인(Excellent Product Design)과 베이비앤차일드케어(Baby and Child Care) 부문에서 각각 2개의 상을 받았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69년에 제정, 50년간 이어져 온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국내외 수상 경력이 있어야만 출품할 수 있고, 주최 측이 직접 초청한 작품에 한해서만 심사한다는 점에서 ‘국제 디자인 어워드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린다.
최종호 키튼플래닛 대표는 “증강현실이 아직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브러쉬몬스터의 증강현실을 적용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세계적인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덴탈케어 분야에 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4월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설립된 디지털 덴탈케어 스타트업 키튼플래닛은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로, 2018년 4월 어린이 구강관리 서비스 브러쉬몬스터를 출시한 후 양치앱 1위, 국내 어린이전동칫솔 1위를 비롯해 12개국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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