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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예비 창업자와 공예가 창작 활동 지원하는 공예메이커스페이스

2020-02-21

목공예 교육프로그램 ‘깎고, 다듬고 나무반지’ 체험모습(사진제공: KCDF)

 

 

한국도자재단 공예창작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공예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한국도자재단 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공모를 통해 한국도자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경기도 여주시에 지원센터를 조성했으며, 약 2,200m² 규모의 지원센터는 개인이 쉽게 구입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던 세라믹 3D프린터, 3D 프린터, CNC 각인기, 레이저 각인기, 유리 용해로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교육을 실시해 공예 분야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공예문화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원센터 내 장비 및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공예가들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디지털 장비 활용 지원·전문 자문단 활용 지원), 창작공간 지원 프로그램(해당 공예 분야 작업실 및 장비 사용 지원)의 공예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디지털 장비(3D프린터, 레이저 카터, CNC 등) 활용 프로그램, 공예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공예 분야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공예품 창작), 공예 솔루션 프로그램(공방·사업장 운영 애로사항 및 법률, 세무, 기술 자문)의 공예가 심화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예 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학생부터 성인까지 공예를 쉽고, 즐겁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방과 후 활동, 창의 나눔 사업, 방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3D 모델링, 3D 프린터 교육 등을 실시한다. 직장인, 주부, 예비 공예가, 교사, 공예 동호회를 대상으로 공예 창작 활동을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원센터 교육·체험 프로그램 담당자는 “지원센터가 여주 지역에 위치한 만큼, 한 번 방문 시 여러 공예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할 것이라며, “공예문화산업, 공예 창작 활동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관광 거점으로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원센터 내 도자·유리·목공·금속 공예 분야 창작을 위한 최첨단 장비 사용과 각 공간 대관은 공예 창작 활동 희망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정식 작가(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목칠 부문 대상 수상) 등 유수한 강사진이 진행하는 공예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정도 지원센터 누리집(cs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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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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