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프렌즈 마트 인사동점 모습 (사진출처: 이랜드 www.eland.co.kr)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파(SPA) 브랜드 스파오가 서울 인사동에 캐릭터 편집숍인 '스파오프렌즈' 콘셉트 스토어를 열었다. 스파오프렌즈는 스파오가 자체 캐릭터 사업을 강화하고 스파오의 강점인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캐릭터 편집숍이다.

스파오는 지난해 1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숍인숍 형태로 스파오프렌즈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매장 전개에 나선다. 스파오프렌즈를 론칭한 뉴콘텐츠 팀은 자체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며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 또 오프라인 매장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인 ‘체험’에 중점을 뒀다.

스파오프렌즈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우체국'을 주제로 계산대를 우체국 창구처럼 꾸미고 우편함을 배치했다면, 인사동점은 ‘캐릭터 마트’를 콘셉트로 벽 냉장고와 컨베이어 벨트 등을 설치해 마트처럼 구성했다. 또 한복을 입은 캐릭터 굿즈를 비롯해 레드벨벳과 트롤, 스파오 협업 상품과 ‘삼남매 코리아 에디션’ 등 인사동점에서만 단독 출시되는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스파오프렌즈 관계자는 "스파오프렌즈의 첫 단독 매장이 위치한 인사동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권"이라며 "단순한 캐릭터 콜라보 상품들을 넘어 외식 등 타 산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_ 정윤 객원기자(j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