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7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특별전 배너 (사진출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은 지난 12월 21일 개막 이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휴관으로 박물관 특별전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특별전을 지난 13일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하였다. 이번 방송은 전시를 담당한 백승미 학예연구사와 윤인구 아나운서(KBS)의 차분한 전시해설로 진행되었다.
13일 오후 7시부터 80분가량 녹화중계된 이 프로그램에는 접속자 1만6427명이 관람하고 댓글 1537개가 달렸다. 대부분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전시를 감상하게 해서 고맙다’고 호응했다. '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전시를 이런 식으로 라이브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잇따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지난 1만년 동안 핀란드 지역에서 발전한 물질, 문화,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한 융·복합 전시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연대기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물을 분류하지 않는 전시방법을 택했다.
방송 중에는 온라인을 통해 전시에 대한 질문도 받고 답변도 즉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퀴즈를 통해 답변자(5명)에게는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도록’을 증정 하는 깜짝 이벤트도 개최되었다.
글_ 정윤 객원기자(j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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