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브티콘 (사진출처: 카카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내놓은 기부용 이모티콘 ‘기브티콘(Give-ticon)’이 출시 일주일만에 18만개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가 2016년부터 선보인 11개 기브티콘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이다.

지난 2일 출시된 이 기브티콘은 작가 16명이 참여해 만들었다. 옴팡이·업티콘·쥐방울·세숑·요하 등 인기캐릭터가 탄생하였으며, 출시 이후 이모티콘 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1천원으로, 판매금액은 모두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코로나 관련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같이가치’의 기부 캠페인의 모금액은 기브티콘 수익을 포함해 이날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이가치’는 기브티콘 외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13개 단체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부금이 모아지고 있다'며 '전 국민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_ 정윤 객원기자(j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