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표현한 국내/해외 기업 로고 (사진출처: 주어 토블잔(Jure Tovrljan) 드리블, 야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표현한 브랜드들의 특색 있는 로고 재탄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처음으로 브랜드 로고 변형에 동참했다. 로고의 ‘Ya’와 ‘nolja’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사항인 2m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라는 내용을 삽입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로고 변형의 시작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어 토블잔(Jure Tovrljan)이었다. 주어 토블잔은 디자이너 소셜 플랫폼 드리블(dribble)에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의 로고를 변형해 업로드했다. 나이키의 슬로건은 ‘Just Do it’은 ‘Just don’t do it’으로 바뀌었고,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NBA 로고 속 제리 웨스트(Jerry West)의 실루엣은 노트북을 하며 누워있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마스터카드의 로고인 빨간색과 주황색 원 사이에는 간격이 생겼다. 주어 토블잔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전파하고자 직관적인 로고 재탄생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맥도날드 브라질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맥도날드의 상징인 ‘M’자 모양의 아치를 떨어뜨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_ 정윤 객원기자(j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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