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브랜드 슬로건 (사진출처: 순천시)

전라남도 순천시가 생태와 정원 등을 앞세워 발전하고 있는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한 신규 상징물을 본격 사용한다고 밝혔다.

신규 개발 상징물은 2005년 개발된 브랜드슬로건 ‘Aha! 순천’ 과 2001년 개발된 캐릭터 ‘학동이’ 두가지로, 변화하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자는 뜻에서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브랜드 슬로건 ‘人(in) Suncheon’은 '사람 인(人)‘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다양성 있는 도시임을 붓터치로 표현했다.

영문 in은 해외 국가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말로 ~안에, ~에서 등과 같은 의미를 활용하여 도시 정체성을 담아 ‘힐링 in Suncheon’, ‘문화 in Suncheon’ 등 처럼 다채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캐릭터 (사진출처: 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는 순천시의 시조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와 세계 5대 연안습지에 속한 천혜의 생태자원인 순천만습지의 ‘짱뚱어’를 표현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순천시는 앞으로 신규 상징물에 대한 상표 출원 등 법적 권리 확보와 함께 각종 시설물 정비, 문서·서식류 등 공공분야부터 사용을 활성화하고, 파생상품 개발 및 이모티콘 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