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출처: 극단갯돌)

순수민간예술축제인 ‘제20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My Way(마이웨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목포유달예술타운, 산정언덕길, 연동육거리 등 목포 일대에서 개최된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관하고,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 주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100% 예약제, 마스크착용, 손소독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축제 20년을 맞아 개막판열음 11팀, 목포로컬스토리 5공간 30팀, 점빵연극제 5공간 10팀, 20년 기념전시, 축제포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개최된다.

또한 축제의 메인 행사급으로 설계해 산정언덕로, 연동육거리, 목포진거리, 유달산부광상회, 목포공생원 5곳에서 분산개최 된다.

한국축제감독회의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축제현장포럼이 코로나 시대에 눈길을 끈다.

포럼에는 “뉴 노멀 시대 축제의 미래, 미래의 축제”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 축제의 활로를 고민하고 있는 축제감독들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뉴 노멀시대의 축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2015년 문광부 주최 ‘대표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되어 최우수축제 등급을 받았으며,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순수민간예술단체가 만든 축제가 선정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