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화랑 IDEA 2020 동상 수상작 (사진제공: 성실화랑)
 

성실화랑이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 캠페인’으로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 IDSA가 주관하는 2020년 국제 우수 디자인 어워드인 IDEA의 Environment(환경 및 전시 디자인)부문에서 동상(Bronz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는 2012년 부터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주제로 전시회와 기업 간 협업 등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캠페인을 펼쳐 왔다는 점에서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41명의 심사위원단으로 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Bronze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Gold, Silver, Bronze를 수상한 다른 작품들과 함께 미국 헨리 포드 뮤지엄에 영구 소장된다.

201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본상, 2018년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이어 2020년 IDEA의 환경 및 전시 디자인 부문 동상을 받음으로써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상을 각기 다른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별도의 외부 투자 없이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로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글_ 정윤 취재기자(j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