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5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개발한 경기둘레길 BI (사진출처: 경기도)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개발한 경기둘레길 캐릭터 (사진출처: 경기도)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은 최근 경기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 860km, 60개 코스의 경기둘레길의 BI 및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걷기길을 하나로 연결하여, 인접 지역 간의 생태·문화·역사 등을 공유하여 경기도민이 다 함께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심벌마크는 경기도 외곽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하여 경기도의 지형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 지형을 최초로 심벌화 한 것으로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심벌마크의 4가지 색채는 평화누리길·숲길·물길·갯길 등 둘레길의 4개 권역을 표현한 것으로, 지역적 특성을 각각의 색으로 부여한 것이 눈에 띈다.
캐릭터는 총 4종이 개발되었으며 심벌마크의 형태가 마치 강아지의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 둘레길을 걷는 4마리의 강아지를 각각 귀여운 모습으로 특색있게 표현하였다.
60종의 아이콘 스탬프도 함께 개발된 새로운 BI는 상표출원 및 디자인 등록 과정을 거쳐 향후 안내 체계에 반영하고, 전용 앱과 웹사이트도 개발하여 쉬운 길 안내 및 관광지·숙박·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엑스포디자인브랜딩 관계자는 "경기도를 하나로 이어주는 대표 걷는 길 '경기둘레길'의 BI를 개발함으로써, ‘북한산 둘레길’, ‘제주지오 트레일’, ‘의정부 소풍길’ BI개발 등 ‘지자체 걷는 길 BI개발’ 전문회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하며,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경기둘레길’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걷는 길이 되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