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무학의 새로운 CI (사진출처: 무학)
종합주류회사 ㈜무학이 35년 만에 CI를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91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무학이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전통을 담고 무학이 추구하는 주류 및 음료와 관련된 사업의 미래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1985년 제정된 기존 '학(비상)' 모양 심벌을 담아 지난 91년의 역사를 이어 나가고, '물(생명)', '쌀(정성)', '지구(세계)'를 방패 형상 안에 담아 무학의 기업 이념을 나타냈다.
'학(비상)'은 미래에 대한 진취적 기상과 함께 날마다 도전하는 창의성을 상징하는 무학의 지난 CI이며, 사업의 근간인 주류 및 음료 관련 사업의 주요 원료인 물(생명)과 쌀(정성)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물'은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함께 보다 풍요로운 삶을 의미하고, '쌀'은 88번의 손길과 정성을 담은 한 톨의 쌀처럼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적이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무학의 경영목표를 '지구(세계)'로 나타내어 작지만 야무진 기업, 세계 속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무학의 기업관을 담고 있다.
한편, ㈜무학은 1929년 경남 창원에서 소화주류공업사로 시작했다. 이후 최위승 명예회장이 1965년 인수, 1973년에 무학주조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종합주류회사로서 도약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