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메트로 텀블러 (사진출처: 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은 자사의 메트로 텀블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과 함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이어 독일 디자인 어워드까지 모두 받아 그랜드 슬램의 영예를 안았다.

제품은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업체 데이라이트(Daylight)와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스웨덴 출신의 디자이너가 중세 북유럽과 현대적인 감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메트로 텀블러는 현대 도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은 간결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세련되게 담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메트로 텀블러의 특징은 독특한 더블 캡 디자인과 위로 점점 좁아지는 굴곡진 몸체, 휴대용 손잡이 등으로 디자인과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작은 입수구와 큰 입수구를 동시에 구현해 따뜻한 차를 즐기는 중국인, 얼음이 든 음료를 즐기는 미국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들을 고려했다.

오목한 상단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잡을 수 있도록 했고 손잡이로 휴대성도 더하는 등 이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락앤락 관계자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일상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