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
제3회 농촌재생포럼 포스터(사진출처: 엑스포디자인그룹)
지난 11월 7일(토)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서 제3회 농촌재생포럼이 개최되었다.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내포디자인포럼과 엑스포디자인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맹정호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뚫고 과감히 개최된 이번 포럼은 방역 등 철저한 준비 속에서 디자이너들과 지역 농민들이 함께 모여 “도시와 농촌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의제로 열띤 토론을 풀어놓는 자리였다.
농촌재생포럼에 참여한 디자인 전문가들(사진출처: 내포디자인포럼)
맹정호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내포디자인포럼 한기웅 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있었고, 박희면(홍익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서기흔(가천대 명예교수), 고재섭(TEO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조선희(여미갤러리 관장), 정석원(엑스포디자인그룹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각각 4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농촌재생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를 하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사진출처: 내포디자인포럼)
공동 주최자인 엑스포디자인그룹 관계자는 “3년전 처음 개최된 이후 공동주최자로 인연을 꾸준히 맺어왔으며, 그로 인해 애정을 갖고 매년 행사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본 포럼을 통해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가 앞으로 ‘대한민국 농촌재생’의 시발점이자 성공적인 모델로 영원히 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재생포럼은 당진시 면천면에 소재한 남산 초등학교(폐교)에서 2회까지 열린 이래, 올해부터는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었다.
아울러 ‘농촌재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전문가와 지역 농부를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 형식의 포럼 행사라는 점에서 각 지자체와 농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