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
'사이클 퍼레이드' 포스터 (사진제공: 예술청)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발굴하는 거버넌스 그룹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팀과 함께 환경과 순환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사이클 퍼레이드(Cycle Parade)'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종로구 시대여관에서 진행한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구)동숭아트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 '낡은 것,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예술가의 숙명' 등에 대해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이다 . 폐기 의상을 리폼하여 만든 의상 전시와, 참여작가의 퍼포먼스, 예술 치유 체험 프로그램, 삶의 순환에 관한 움직임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증받은 의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실험을 해보는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e'',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로서 존재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아트 테라피 '토닥토닥 Pat_Pat', 살아가며 갖게 되는 ’인간의 때‘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본 실험 예술 '떼려야 뗄 수 없는 때'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예술청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가들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_ 정윤 취재기자(j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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