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3
연말과 성탄을 맞아 설레는 감성을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롯데갤러리 본점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전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감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전을 개최한다.
첫눈, 동화 속 풍경,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 같은 겨울의 아름다운 기억에서 출발하는 전시에는 김건주, 두랩(DouxLAB), 안미애, 알타임 죠(Artime Joe) 등이 참여, 실크스크린, 세라믹, 그라피티, 퍼퓸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 알타임 죠 X 김건주, <‘윈터 원더랜드’를 위한 그라피티&일러스트>, 2015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겨울, 성탄의 감성을 전달하는 여러 장르의 작가들의 작품이 향기와 함께 한다는 점이다.
실크스크린을 통해 드로잉, 패턴 등을 선보이는 김건주 작가는 고요하고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벽 드로잉과 설치로 연출하고 호두까기 인형 시리즈 등으로 통해 크리스마스의 동화적 이야기를 펼친다. 흙을 소재로 리빙오브제를 작업하는 안미애 작가는 차가운 겨울의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이끌어내며 그라피티 작가 알타임 죠(Artime Joe)는 전시장 곳곳에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작업을 펼친다. 향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두랩(DouxLAB)은 성탄절의 기원과 의미를 향에 담고 그 느낌을 시각화한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성탄의 이미지를 조향,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향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도록 시향 공간도 마련한다.
서로의 기억 속 감각을 넘나다는 다양한 작품들의 만남은 환상적인 겨울 장면을 연출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예술을 경험케 할 것이다. 전시는 12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2, 14층에서 열리며 12월 19일(토) 오후 3시에는 크리스마스 향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2-726-4456)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광장 ‘Lovely Christmas’전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광장에서는 우리를 설레게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 감성을 ‘Lovely Christmas’전을 통해 선보인다.
▲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광장 ‘Love;y Christmas’
클레이 작품 속 통통한 볼과 작은 눈을 가진 아이들로 하여금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전달되길 바라는 서선주 작가의 작품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재미난 상상으로 퀼트 작품을 제작하는 윤주병 작가, 패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패턴의 콜라주 작업을 통해 나름대로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정유림 작가, 인형 하나 하나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조안나 작가의 작품도 우리의 마음을 푸근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전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문의 031-909-26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