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1
대상을 수상한 '포스트 코로나 티켓 게이트'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감영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지하철 개찰구 ‘포스트 코로나 티켓 게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함께 개최한 ‘제1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를 누린 ‘포스트 코로나 티켓 게이트(수상자 이태림)’는 인공지능(AI) 적외선 열화상 체온 측정기를 내장하여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하철 개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해당 게이트는 이용객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상 체온이 감지될 시 출입을 일시적으로 차단하여 대중교통을 통한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시설의 밀집, 밀접, 밀폐 공간 특성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기존 시설물에 감염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접목했으며, 공공성과 주제적합성, 시의적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편리한 일상,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편리한 일상, 안전을 위한 디자인’, ‘쾌적한 환경, 모두를 위한 디자인’ 등 총 2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공공공간·시설물·용품 등 433건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총 12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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