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종이튜브 화장품 패키지 (사진출처: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화장품 종이튜브가 ‘2020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환경보호까지 고려한 기술개발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패키지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사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대상을 수상한 한국콜마의 종이튜브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키지의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절감했고, 모두 사용한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종이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화장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점에서 향후 화장품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상을 받아 디자인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하며, “향후 디자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과 편의성, 기능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장재 및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