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2015-12-0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이색 전시가 기획중이다. 디지털 경험전시로 전국에서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는 반 고흐 시리즈(<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반 고흐 미디어아트>)의 전시가 3번째 신규기획으로 문화역 서울에 자리할 예정. 전시 관계자는 “기차의 발달로 인상파 화가들의 야외 사색과 교외 풍경화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프랑스의 오르세역이 인상주의,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오르세 미술관으로 탈바꿈 한 것과 같은 의미로 서울을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인 '문화역서울284'가 반 고흐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장 벽면 전체를 캔버스로 탈바꿈시키는 파격으로 파란을 일으킨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에 이어 <반 고흐 미디어아트>까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더했던 ㈜미디어앤아트가 이번엔 캔버스를 ‘문화역서울 284’, 즉 구. 서울역사로 옮겨 그 세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925년 완공된 사적 284호인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의 붉은 벽돌의 건축자재와 화강암, 박달나무로 이루어진 마루바닥 등이 고스란히 캔버스로 변할 예정.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이하 <반 고흐 인사이드>)는 ‘문화역서울 284’의 공간을 섹션으로 구성, 중앙홀과 1, 2, 3등 대합실, 한국 최초의 양식당이었다는 2층 그릴 공간이 전시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에는 반 고흐 외에 클로르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폴 고갱 등 당대 최고의 작품 총 400 작품이 디지털 아트로 구현될 예정이다.

반 고흐 인사이드> 전은 부제처럼 그야말로 '빛과 음악의 축제'다. 과거 서울역의 유서 깊은 공간에 설치된 4m~ 6m의 기본 스크린 뿐만 아니라 벽면에 노출된 부조와 천장에도 Full HD급 프로젝터 70대를 사용하여 인상파 화가들의 마스터피스가 노출된다. 특히 전체 공간이 1개의 그림으로 동기화 되거나 작품 속에 녹아있는 독특한 빛의 파장과 패턴화 또는 시각화 하여 노출함으로써 관람객은 공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과 하나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그 동안 테마파크, 공연장 등 한정적인 공간에 적용되었던 음향 PA(Public Adress) 즉 전관 방송 엠프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반 고흐 인사이드>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앰비언트 사운드로 유명한 뮤지션 포틀래치(Potlatch)가 작곡한 <반 고흐 인사이드>만의 OST를 그림과 함께 약 1시간 가량 감상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284' 건물 내 독특한 공명이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전시의 독특한 느낌을 배가 시킬 것이다.

천재화가 반 고흐 외 수많은 명작들과 우리나라 근대 건축물인 ‘문화역서울 284’의 조우로 더욱 관심이 모아질 <반 고흐 인사이드>는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 작품의 향연으로 지난 12월 3일부터 예매를 오픈하고 관객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2016년 1월 8일(금) 부터 2016년 4월 17일(목)까지 전시 예정.

문의 ㅣ http://www.vangoghinside.com/

facebook twitter

#전시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