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8
원주시의 새로운 캐릭터 ‘꽁드리’ (사진출처: 원주시)
원주시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캐릭터 ‘꽁드리’를 공개했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캐릭터 후보군을 원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캐릭터를 보완해 ‘꽁드리’를 최종 완성한 결과다.
새로운 캐릭터 ‘꽁드리’는 치악산의 꿩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종을 “꽁 들이″ 받아 머리에 혹이 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악산 꿩 설화의 주인공인 '꽁드리'는 자신을 구해준 나그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상원사에 있는 종에 머리를 ‘꽁’하고 들이받은 후 오히려 비상한 두뇌를 가지게 되어 꿩 신분 최초로 원주 관직에 오른 캐릭터다.
원주시는 새로운 얼굴 '꽁드리'를 관광·문화·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향후 이모티콘 제작 및 배포를 기반으로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며 도시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적극적인 홍보로 원주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