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야기미술관(이사장 정석원 / 관장 이혜경)은 문화사업의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순신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야기미술관의 부속 미술관 형태로 설립될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에서 화려하게 출범을 할 예정이다.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며, 팝업갤러리 형태로 세종마을에 둥지를 튼 후 목포, 여수, 완도, 진도, 해남 등 이순신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전남 지역에 순차적으로 분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의 설립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이순신장군의 탄생지를 전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이순신장군은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무공의 탄생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게 미술관 관계자의 지적이다.

충무공의 탄생지는 바로 한성부 건청동(현재의 서울 중구 충무로 명보극장 앞) 근처이다.

이에 따라 세종이야기미술관 측은 ‘서울태생’인 충무공 이순신의 출생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면서 ‘충무공 이순신 캐릭터’를 통해 역사적 위인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근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술관 측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충무공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캐릭터 응용형 개발, 캐릭터 이모티콘 개발,  캐릭터 굿즈 개발 등을 통해 이순신 캐릭터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의 초대 관장에 위촉된 이선영 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순신이야기미술관은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은 물론, 잊혀지고 있는 우리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면서 “앞으로 캐릭터 개발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역사 위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사진제공_세종이야기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