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사진출처: 풀무원)

풀무원식품의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면 3종 패키지 디자인이 ‘제29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이하 ‘패키지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패키지 디자인 시상식으로, 수상작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포장 기술, 마케팅 콘셉트 등 총 3가지 기준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풀무원에 따르면 정·백·홍면은 타제품과의 차별적 디자인과 함께 패키지 재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2020년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수상 등급이다.

은상을 수상한 패키지 디자인은 ‘정’, ‘백’, ‘홍’ 한 글자만을 크게 강조해 보통 라면과는 다른 ‘풀무원의 라면’, ‘풀무원의 정백홍면’이라는 정체성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전통적인 라면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라면 조리 예 이미지도 과감하게 생략하고, 재료 이미지만을 전면에 내세워 자연 재료의 맛을 극대화한 정백홍면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인쇄에는 물을 용매로 하는 수성잉크가 사용되어 인체에 더 안전하다. 또한 용매 제조 단계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줄일 수 있고, 포장재 제조 과정에서도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다.

한편, 정·백·홍면은 자연재료를 로스팅하여 만든 새로운 콘셉트의 라면으로, ‘HTT 로스팅(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공법’으로 만들어져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