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공고 (사진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윤주현)이 디자인 인력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자 '2021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디자인 인력을 모집한다.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13년부터 디자인 투자 시 발전 가능성 높은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 보조 및 디자인 경험이 풍부한 디자인 전문인력을 연계해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3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전체 지원인력의 약 74%인 245명의 디자인 전문인력이 정규채용된 바 있다.

올해는 제조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및 창업기업 80개사에 기업당 1명의 디자이너를 지원하여, 총 80명의 디자이너를 연계하고, ‘2020년 디자이너 등급별 노임단가(국가통계, 제448001호)’를 준용하여 경력에 따른 직급별 최저 인건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경영자의 디자인 활용 의지(정규직 전환 등) 및 디자인 활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정성을 검토한 후 평가위원회 검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디자인혁신기업,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기업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되고, 최종 선발된 기업은 선정 이후 신규 채용 디자인 인력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경력직 디자이너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20년도 사업 참여 인력에 한함) 참여기업 중 중급 이상 경력직 디자이너를 채용한 경우 이번 사업에 재지원할 시 서류평가가 면제된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활용 인식 제고를 위한 ‘경영자 교육’과 디자이너 권리 보호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글_ 정윤 취재기자(j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