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
복슬복슬한 털, 귀여운 표정의 테디 베어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테디 베어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박물관, 서적, 전시, 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등장하는 테디 베어의 모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테디 베어는 패션 분야에서도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의 오랜 친구이자 구찌 앰버서더 엑소 카이가 사랑하는 동물이기도 한 테디 베어를 테마로 한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컬렉션을 구찌가 선보인다.
KAI x Gucci Collection
테디 베어를 모티브로 한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테디 베어의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단순한 컬렉션이 아니다. 테디 베어를 주제로 하는 이번 컬렉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K-pop) 그룹 엑소(EXO)의 멤버이자 구찌의 앰버서더 카이(KA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루어진 카이 x 구찌(KAI x Gucci)’ 컬렉션이다.
엑소의 카이에게서 영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컬렉션을 위해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카이가 좋아하는 테디 베어를 이번 컬렉션을 장식하는 모티브로 삼아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KAI x Gucci Collection
장인의 수공예적 감성 전하는 빈티지 테디 베어
컬렉션에 등장하는 테디 베어는 정교하게 제작된 테디 베어의 수공예적 감성을 풍긴다. 특히, 연한 블루 컬러의 보우가 눈에 띄는데, 빈티지 테디 베어를 연상시키는 모습에선 귀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이런 느낌은 카이 x 구찌 컬렉션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테디 베어의 모습에서도 느껴진다.
남성 및 여성 레디-투-웨어(ready-to-wear)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되는 컬렉션에선 테디 베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핸드백과 러기지에서도 테디 베어가 등장한다.
KAI x Gucci Collection
빈티지 스타일 로고로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전달
구찌의 빈티지 로고와 조화를 이루는 테디 베어의 모습은 이번 컬렉션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의 조합에 더해진 테디 베어의 감각적인 보우 디테일은 카이 x 구찌 컬렉션의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구찌와 테디 베어에서는 역사와 장인 정신 등의 공통점도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헤리티지로 구찌와 테디 베어는 감각적인 어울림을 이루어낸다.
테디 베어가 오랜 시간 우리의 다정한 친구였던 것처럼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에선 테디 베어와 카이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정의 깊이와 브랜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KAI x Gucci
CREDI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 디렉터: 사라-제인 토드(Sarah-Jayne Todd), 포토그래퍼: 민현우(Min Hyun Woo), 필름 디렉터: 김성욱(Woogie Kim)
MUSIC CREDITS “(Let Me Be Your) Teddy Bear” Elvis Presley(Bernie Bernard Lowe/ Kal Mann). Originally released 1958. All rights reserved by RCA Records, a division of Sony Music Entertainment ⓒ Gladis Music. Editori per l’Italia: Cafè Concerto Srl, Kobalt Music Publishing
거대한 스트릿 설치작품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컬렉션
구찌의 이번 컬렉션은 거대한 설치작품으로도 이어진다. 거대한 <베어벌룬(Bear balloon)> 설치로 잘 알려진 팝 아티스트 임지빈과의 협업을 통해 아트워크로서의 테디 베어를 선보이는 것.
KAI x GUCCI 스페셜 캡슐 컬렉션 임지빈 작가 컬래버레이션_ DDP
KAI x GUCCI 스페셜 캡슐 컬렉션 임지빈 작가 컬래버레이션_ N 서울타워
베어벌룬을 세계 곳곳의 장소에 설치해 어디에서나, 누구나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에브리웨어(Everywhere)’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재미를 전하는 임지빈 작가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이번 작업에서 두 개의 새로운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기존의 작품에서 ‘LOVE’, ‘SWEET’ 등의 문구로 행복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던 것처럼 이번 베어벌룬에서도 기분 좋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HELLO’라는 짧지만 다정한 인사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연결하며, 좋아하는 사람과의 만남, 그들과 함께 했던 즐거운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블루 보우를 하고 있는 베어벌룬은 이번 컬렉션이 전하는 테디 베어에 대한 반가움과 추억, 따뜻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임지빈 작가 베어벌룬 아트워크 메이킹 영상).
KAI x GUCCI 스페셜 캡슐 컬렉션 임지빈 작가 컬래버레이션_ 아홉산숲
KAI x GUCCI 스페셜 캡슐 컬렉션 임지빈 작가 컬래버레이션_ 이음더플레이스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은 서울 곳곳의 장소에 설치된다. 23일 현대카드 MUSIC LIBRARY 설치를 시작으로 26일부터는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EAST, 3월 2일부터 구찌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3월 3일부터는 코사이어티 구찌 핀(Gucci Pin) 팝업 스토어에서 베어벌룬을 만날 수 있다. 이어 3월 4일부터는 코사이어티(Cociety),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 EAST,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팝업 스토어가 전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구찌는 이번 캡슐 컬렉션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아동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아동들의 보육 및 학습 지원비로 쓰일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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