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5
E-pit 로고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 등 미래 충전 비전을 제시하는 신규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E-pit’는 빠르고‘Fast’,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E-pit’은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았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E-pit 충전소 캐노피 디자인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노피 디자인은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을 컨셉으로 정제된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대에서의 미래 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해 국내 충전 인프라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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