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헤드쿼터(사진출처: 하나금융그룹)

미국 LA에서 NBBJ가 주최한 ‘올해의 프로젝트’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헤드쿼터’ 디자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헤드쿼터’는 NNBJ의 ‘올해의 프로젝트’ 중 ‘비준공부문’에서 아마존 제2헤드쿼터 프로젝트를 비롯한 300여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Merit Award’를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아시아 최초이며, 타 수상작들 모두 미국내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완공,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에 이은 하나드림타운의 3단계 프로젝트인 글로벌 헤드쿼터는 지하 7층에서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연면적 128,240㎡의 규모로, 인천 청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이 편히 산책하듯 1층부터 건물 옥상까지 체험 가능하도록 모든 공동체가 건물을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하나금융의 철학이 설계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MZ세대 직원들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하며, “글로벌 헤드쿼터가 하나금융그룹에 놀라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BBJ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LA, 뉴욕, 런던, 홍콩, 상하이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설계사로 매해 전 세계 건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준공부문’과 ‘비준공부문’으로 나누어 그해 최고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