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7
전국민 500명이 뽑은 ‘세종대왕’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명인에 7명의 정치인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세종이야기미술관(관장 이혜경)은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624돌을 맞아 전국민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대왕 캐릭터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내 지자체 및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종대왕’ 캐릭터 중 정통성, 지역연관성, 대표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4종의 캐릭터를 선정해 진행되었다.
‘세종대왕’캐릭터 후보에 이름을 올린 캐릭터는 종로구 세종마을 캐릭터 ‘귀요미 세종’, 세종시 교육청 캐릭터 ‘스마트세종’, 여주시 캐릭터 ‘성군 세종대왕’, 세종특별자치시 캐릭터 ‘젊은 세종 충녕’ 으로 총 4종의 캐릭터이다.
이들 캐릭터 중 세종대왕의 ‘인품’을 가장 잘 표현한 캐릭터로는 1위 종로구 세종마을 ‘귀요미 세종’이 총 285표(57%)로 1위, 여주시 캐릭터 ‘성군 세종대왕’이 93표(18.5%)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가장 호감이 가고, 가장 친근감이 가는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종로구 세종마을 ‘귀요미 세종’ 이 각각 238표(47.5%)와 230표(46%)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네이버)
또한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는 세종대왕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정치인을 고르는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귀요미 세종’ (사진제공: 세종이야기미술관)
종로구 세종마을 ‘귀요미 세종’과 가장 비슷한 정치인은 1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15.5%)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세종’ (사진제공: 세종시 교육청 홈페이지)
세종시 교육청 캐릭터 ‘스마트 세종’과 가장 비슷한 정치인은 1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5%) ,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1%) 순으로 나타났다.
‘성군 세종대왕’ (사진제공: 여주시 홈페이지)
여주시 캐릭터 ‘성군 세종대왕’과 가장 비슷한 정치인은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2.5%), 2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20.%%) 순으로 나타났다.
‘젊은세종 충녕’ (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
세종특별자치시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과 가장 비슷한 정치인은 1위 오세훈 서울시장(30%),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15%)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야기미술관의 관계자는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고 유명 정치인과 더불어 친근감을 불러일으키 위해 대국민 선호도조사를 진행했다”며 “역사 속 인물과 현실 속 정치인을 함께 대비시켜봄으로써 정치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대왕의 형상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이 제각기 다양한 의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이야기미술관은 오는 5월 15일에 세종대왕 탄신 624돌과 세종마을 선포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이야기미술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설문조사결과 #캐릭터정치인 #세종대왕캐릭터 #세종대왕설문조사 #세종대왕탄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