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EI(사진출처: 강원도청)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2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 동안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고성군 토성면)에서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하‘산림엑스포’)의 상징 이미지인 EI(Event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산림엑스포 EI는 심볼, 로고, 슬로건, 캐릭터 등이 제작되었다. 심볼마크는 행사 개최지 고성·속초·인제·양양의 도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메인 키워드를 도출했으며, 산림 조성의 가장 작은 단위인 씨앗을 매개로 하여 열매(고성-희망), 꽃(속초-생명력), 뿌리(인제-긍지), 잎(양양-힐링)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는 설악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삵, 하늘다람쥐, 수리부엉이, 담비를 소재로 하여 디자인됐으며, 다양한 굿즈의 제작 및 판매를 고려해 귀엽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산림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EI 개발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전하며,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으로 산림엑스포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학술행사, 연계관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숲에서 만나요, 포레스트(forest) 강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