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 아모레카드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유통업계가 카드회사와 손을 잡고 잇따라 전용신용카드(PLCC)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고비를 맞고있던 유통업계들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패션, 화장품 등등 지출을 늘릴 것으로 판단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신한카드와 함께 PLCC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인 PLCC카드는 화장품 외에도 아모레가 판매하는 모든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뷰티포인트'를 통해 이용금액의 15%만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역시 세련되고 예뻐 여성 고객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것으로 보인다. 아모레 카드는 아모레퍼시픽 뷰티 상품의 특징을 담은 4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스킨의 부드러움, 립글로스의 반짝임, 베이스메이크업의 톤차트, 쉐도우의 상큼한 컬러감, 아모레퍼시픽의 70년대 메이크업 캠페인인 오마이러브의 사랑스러운 패턴까지 총 4가지 디자인 중 1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서 소장 가치가 있다.

유통업계와 카드사가 이같이 PLCC 카드 출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기업과 카드사 모두에 이득이 더 많은 시장이라는 점에 따른 것이다.

주요 카드사들은 PLCC 상품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