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7
일러스트레이터 이지몬스터(EZMONSTER)는 일러스트, 타투, 세라믹 등을 통해 일상의 순간들을 감각적인 스타일로 기록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호호(HOHO)는 평범한듯한 하루를 특별한 시선으로 포착, 네 컷 만화로 풀어내며 공감을 갖게 한다.
'굿즈모아선물의집' PART2 전시 전경
차세대 영 크리에이터인 이 두 작가가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전시가 열린다. 디프레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의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 PART2다.
구슬모아당구장은 지난해 광화문으로 이전한 후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을 선보였으며, 이 전시를 통해 사람들의 관계를 더욱 풍족하게 만드는 경조사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공간 디자인과 굿즈로 폭넓게 해석, MZ 세대부터 근처의 직장인 등 굿즈 문화의 주변 세대였던 이들까지 굿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전시 전경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 PART 2는 첫 번째 ‘굿즈모아선물의집’을 뒤이은 후속 전시로, 두 작가의 작품과 굿즈를 통해 일상 속 축하의 순간들에 집중한다.
첫 번째 전시에서 구슬모아당구장은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던 축하, 감사, 위로 등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담아낸 하나의 ‘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 PART2에서는 두 작가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로 새롭게 채워진 공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 전경
거실과 계단, 주방 등 집으로 변신한 전시장 곳곳에선 파티를 콘셉트로 작업한 이지몬스터와 호호의 다양한 작품과 굿즈들이 전시된다. 입구와 거실 등엔 파티를 즐기는 친구들의 북적이는 모습으로 연출된 이지몬스터의 작품이 설치되고 주방 곳곳에선 ‘호호와 거난이’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두 작가들의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설치 작품 등 다른 장르의 작품들은 전시 공간과 어우러지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특별한 파티에 초대된듯한 경험을 갖게 하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생활 소품으로 변신한 굿즈와 각종 파티 용품은 일상의 즐거움을 전한다.
전시 전경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굿즈는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관계, 전할 수 없었던 축하의 마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느끼게 하고, 누군가를 초대하고 초대받으며 나누었던 시간과 기억을 떠오르게 함으로써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구슬모아당구장에서 12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ugle.co.kr)
사진제공_ 구슬모아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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