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사진출처: 고흥군)

고흥군의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이 K-디자인 어워드 2021(K-DESIGN AWARD 2021)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수출시장을 공략하고자 JHE글로벌과 ‘중국 대형 온라인시장 진출 협약’을 체결, 중국 온라인 포털 ‘웨이디엔’에 10여개의 품목을 입점하고 제품을 판매 중에 있다.

이번에 위너를 수상한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도 중국 수출제품 고급화를 위해 고흥군과 전남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 중국JHE글로벌이 협력해 진행했다. 고흥 농수특산물 패키지 디자인 14종을 중국 현지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개발한 상품 중 하나로, 녹동양조장의 유자주 ‘어떤하루’ 디자인이 위너를 수상했다.

녹동양조장 이애련 대표는 “그동안 유자주의 품질이 중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아쉬운 디자인으로 중ㆍ저가형 주류시장에 수출하였으나 이번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고흥유자주가 프리미엄 주류시장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농산물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에 고흥 농수산물 프리미엄 마케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고흥 농수산물이 고급 브랜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수출업체에 고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졌으며, 올해에는 26개국에서 3087개의 디자인이 출품되어 8개국 29명의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수상이 이루어졌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