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1억그루 나무심기 캐릭터 ‘봄내림 프렌즈’(사진출처: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2050 1억그루 나무심기’의 캐릭터 ‘봄내림 프렌즈’가 공개됐다.

시는 그동안 1억그루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홍보를 활성화시키고자 캐릭터 개발을 진행했으며, 시민선호도 조사와 도시숲협의체, 성별영향평가, 강원디자인진흥원 자문 등의 숙의를 거쳐 캐릭터 시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봄내림 프렌즈’ 캐릭터는 ‘봄이, 수피, 낭구’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봄이’는 이타적 성격을 가진 새싹으로, 숲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고 숲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휴식을 취하고 즐기는 시민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낀다. ‘수피’는 숲을 지키는 용감한 숲의 친구로 미세먼지와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면 가슴의 마크에서 빨간불이 들어오며 출동하고 숲이 안정되면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즐긴다. 마지막으로 나무의 강원도 방언인 낭구에서 명칭의 아이디어를 가져온 ‘낭구’는 숲 가꾸기를 좋아하고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 줄 아는 창의적인 친구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시는 캐릭터 확정에 따라 상표법에 따른 업무표장을 출원하고 이후 각종 홍보활동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