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0
현대백화점 와인 선물세트 종이 패키지 (사진출처: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최근 와인 선물용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와인 협력사별로 가죽이나 천,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 등으로 제작한 포장용 패키지를 사용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와인 선물 세트 패키지를 종이로 교체해 나가고, 와인 협력사들의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데로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완충 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1본입 포장도 향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친환경을 강조하는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 흐름에 맞춰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필(반드시 必)환경'을 강조하는 '가치소비' 수요에도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에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 및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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