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8
서울디자인재단의 ‘집의 대화’ 전시 포스터(사진출처: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9월2일(목)부터 10월3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D-숲에서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 전시를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 대한 가치와 공간의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조병수(BCHO파트너스 대표)와 최욱(원오원아키텍스 대표)이 작가로 참여했다. 두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자연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업의 근원이 되었던 미공개 드로잉부터 집에 있는 책과 사물, 거주하는 집과 일하는 장소로서의 집 등 더 나은 공간 경험을 소개한다.
전시는 DDP의 시민 라운지 플랫폼인 D-숲의 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자료를 활용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집 속의 집>, <집>, <일하는 집>, <제안하는 집> 4개의 주제 영상과 조병수, 최욱 두 건축가가 생각하는 ‘집’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 내재된 ‘집’의 새로운 가치를 건축가의 깊은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참여작가 조병수, 최욱 건축가는 “물리적 구조물만이 아닌 삶의 형식을 담는 집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DDP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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