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울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출처: 울산시)

울산시가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의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로건은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확정했다. 슬로건에는 청년의 눈으로 보는 사회, 청년의 마음으로 그리는 인생을 거칠지만 따뜻하게 앵글에 담아 울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포스터는 방사형 구도를 통해 세계로 이어진 바다의 어느 끝점을 향해 펼쳐진 레드 카펫을 형상화 해 전 세계의 감독들과 영화인들을 초대하고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역동적이고 웅장한 감정을 살렸으며, 표현을 최소화한 컬러의 대비를 통해 울산 국제 영화제의 첫 시작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터는 울산 출신인 박정영 작가(엠파운드 대표)가 제작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청년 영화제, 제1회 영화제라는 특성에 주목해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10월께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영화 제작 지원 작품들의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영화관 등에서 열린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