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와디즈에서 최초 오픈한 코카콜라 정신 라이선스 제품(사진제공: 와디즈)
와디즈가 IP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잔망루피,메이플스토리,진로 두꺼비 등 캐릭터 IP 협업을 넘어 인기 브랜드 상표(Logo), 식품 브랜드, 글로벌 브랜드까지 협업 가능한 IP범위를 확대한다.
와디즈는 지적재산권(IP)을 가진 브랜드 오너와 메이커를 연결해 제품 개발을 펀딩으로 지원하는 ‘팬즈메이커’의 IP를 기존 캐릭터에서 인기 브랜드 상표(Logo)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론칭한 IP 제품화 사업 지원 프로그램 ‘팬즈메이커’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문턱이 높았던 IP제품 사업 기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제품 단계에서 펀딩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하여 최종 제품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주문 형태로 재고부담 없이 생산할 수 있어 IP업계의 큰 관심이 쏠렸다.
이같은 기세에 이어 와디즈는 브랜드 상표(Logo)까지 IP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14일 와디즈에서 최초 오픈한 코카콜라 정식 라이선스 제품은 프로젝트 오픈 3시간 만에 준비수량 전부 펀딩이 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메이커가 자신의 IP를 등록하고 제품화 아이디어를 상시로 접수받는 ‘IP 스튜디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브랜드들도 팬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된다.
와디즈 IP사업 총괄 이인균 이사는 “이번 코카콜라 펀딩에 대한 관심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인기 상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경험 확장에 대한 팬덤의 니즈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코카콜라가 마시는 음료에서 캠핑으로 경험을 확대했듯이, 모든 IP들이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브랜드 경험과 아이디어를 확대하는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