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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년 1월부터 종량제 봉투 디자인 변경

2021-12-15

수원시 종량제 봉투 디자인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가 디자인을 전면 바꾼 종량제 봉투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


새로운 종량제 봉투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사용해 디자인을 간결하게 바꿨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안 되는 것들을 픽토그램으로 표기했다.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는 페트병·유리병·캔·비닐·그릇·건전지 그림에 사선을 그은 픽토그램을, 음식물 종량제봉투에는 조개껍데기·뼈·달걀껍데기·과일씨앗·채소껍질·티백 그림에 사선을 그은 픽토그램이 있다.


픽토그램 밑에 배출 시간과 과태료 규정만 표기해 글자 수를 최소화했다. 기존 종량제 봉투에 있는 '쓰레기'라는 단어는 삭제해 '분리배출 봉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외국인 주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과태료 규정을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표기했다.


수원시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종량제 봉투를 내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제작·판매하고, 시민들 반응을 조사한 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 종량제 봉투는 소진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이 시민이 좀 더 쉽게 분리배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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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봉투디자인 #패키지디자인 #픽토그램 

김수연 취재기자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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