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슬로건 ‘만나면 좋은 친구’(사진제공: MBC)

MBC가 올해 창사 60주년 슬로건 'GO! MBC'에 이어 2022년을 맞아 '만나면 좋은 친구'를 새 슬로건으로 공개한다. 1990년대부터 오랜 ID송으로 사랑받았던 '만나면 좋은 친구'는 이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게 된다.

'만나면 좋은 친구'의 타이포그래피는 직선과 곡선이 적절하게 조화된 서체를 활용하여 정사각형을 베이스로 한 MBC 로고와 잘 어우러지게 표현했으며, 글자 색깔은 기존의 MBC 퍼플 컬러에 배경의 연보라를 더해 범용성 있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MBC는 올해 12월부터 '만나면 좋은 친구' 첫 번째 캠페인인 '엠빅 그리기송' 스팟을 방송했다.

'뉴스데스크', '놀면 뭐하니?', '옷소매 붉은 끝동' 등 MBC의 여러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음악에 맞춰 MBC 캐릭터인 엠빅을 따라 그리는 내용으로 엠빅의 모양을 강낭콩과 완두콩, 막대사탕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는 가수 옥상달빛이 가창에 참여했다.

한편, MBC는 2022년에 '만나면 좋은 친구'의 의미와 향후 비전을 담은 새로운 매니페스토 영상을 비롯해 슬로건을 영상으로 표현한 시그니처 필름, 신규 브랜드송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