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의 새로운 유니폼(사진출처: 울산현대축구단)

울산현대가 4년 만에 “전통과 개성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4월 구단 디자인 리뉴얼 공개한 바 있는 울산은 이번 2022시즌 유니폼에도 리뉴얼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구단의 전반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했다. 특히 구단과 엠블럼의 상징색인 블루와 옐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전통성을 살리고자 했다.

홈 유니폼의 큰 틀은 울산의 전통적 스트라이프 형태를 유지하고, 구단의 상징색인 블루와 옐로가 사선으로 어우러져 마치 호랑이의 호피 무늬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팀의 주 캐릭터인 ‘호랑이’를 개성 있게 표현하고자 한 것.

원정 유니폼은 울산이 오랜 기간 사용했던 하늘색 스트라이프에 블루와 옐로 색상이 적절히 혼합되어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두터워지고 있는 울산의 젊은 팬층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명확성과 산뜻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이번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은 의류의 멋이나 기능 뿐 아니라 최근 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올 시즌 유니폼이 전 연령층에게 울산현대의 매력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