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스머프 여권 발행

2022-02-13

스머프가 새겨진 벨기에 여권 (사진제공: 벨기에 외무부)

 


'땡땡의 모험', '스머프' 등으로 유명한 만화 강국 벨기에가 자국 유명 캐릭터 삽화를 속지에 넣은 여권을 출시했다.


총 34쪽 분량 여권에는 1954년 작 '달에 간 땡땡' 등 땡땡 시리즈 원본 상당수가 들어갔으며, 지구본을 응시하는 스머프 등 특별 제작된 삽화도 포함됐다.


육안으로 삽화의 윤곽을 볼 수 있으며, 캐릭터 표정이나 질감 등 세부 사항은 보안 문제로 UV 조명 아래서만 볼 수 있다.


만화 속 장면이 새겨진 여권은 디자인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위조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더욱 안전하다고 벨기에 정부는 설명했다.​


연재만화는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제9의 예술'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929년 에르제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땡땡을 시작으로 스머프 등 만화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으며, 196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소피 빌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프랑스어권 방송 RTBF에 "재능, 전문 기술, 유머, 겸손함이 가미됐으며 벨기에 예술, 문화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facebook twitter

#디자인 #상징물 #캐릭터 #캐릭터디자인트렌드 #여권 #여권디자인 

김수연 취재기자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