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새 슬로건(사진제공: 인천영상위원회)

인천영상위원회가 2022년을 맞아 새 슬로건 ‘STORY ON, INCHEON(스토리 온 인천)'을 발표했다. 인천영상위는 단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창작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새 슬로건을 기획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해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개항장, 국제도시 등 인천 로케이션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발굴한다는 의미와 인천이 창작자들의 이야기가 시작하는 도시라는 중의적 의미다.

영문 철자 'STORY'를 도시의 스카이라인처럼 표현하며 정형화되지 않은 인천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하단부 넓은 폭으로 쓰인 'ON, INCHEON'은 글자의 기반을 잡아주는 동시에 각기 다른 주체를 포용하며 성장하는 다양성·다문화 도시 인천을 표현했다.

인천영상위는 새 슬로건 상표 작업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상위는 새 슬로건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천 공장과 바다를 상징하는 그림을 볼 수 있게 했다. 창작자와 시민 대상 기념품 증정 사업도 3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슬로건은 인천 로케이션의 매력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유치·육성한다는 영상위원회의 핵심목표”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창작자들에게도 인천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