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1
스타벅스 '대한항공 버클-업 카드' (사진제공: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대한항공과 협업한 '대한항공 버클-업(Buckle-Up) 카드'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인다.
대한항공 버클-업 카드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소재의 선불식 충전 카드로 무선전자태그(RFID) 칩이 내장돼 있어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구매 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드 실물을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버클-업 카드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표현하면서도, 안전한 여행의 가치를 나타내고자 항공기 내 좌석 안전벨트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카드는 실제 좌석 안전벨트처럼 버클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카드 상단에는 고리가 연결돼 있어 키링(Key Ring)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카드 파우치와 부속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카드 파우치는 실제 항공기에 탑재됐다가 교체 주기를 넘긴 구명조끼 2000여 장을 재사용해 제작됐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카드 파우치인 만큼 케이스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부속 카드는 대한항공의 실제 탑승권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미국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시애틀행 항공편명인 'KE019'가 새겨져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버클업 카드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있다는 점과 파우치의 희소성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